1950~1960년대 대한민국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‘삼식이 삼촌’은 2024년 5월부터 디즈니+를 통해 방영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.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이 주는 묵직한 역사적 무게감에 저 역시 큰 기대를 품었습니다. 당시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펼쳐내는 갈등과 협력, 그리고 인간의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그려져,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. 이번 글에서는 제가 느낀 감정과 함께, 이 드라마의 매력들을 하나씩 짚어보려고 합니다.1. 주요 등장인물과 캐릭터 분석이 드라마에는 강렬한 개성과 목표를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해, 매 장면마다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줍니다. 먼저 사일개발의 사장 박두칠(송강호)은 전쟁 중에도 세 끼를 꼬박..